Saturday, September 5, 2020

[홍석환의 3분 경영] 익숙함에 대해 - 중도일보

berselebria.blogspot.com
홍석환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처음은 모두 불편하고 어색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기기, 처음 가본 여행지, 처음 만난 사람들…

어릴 적, 어머니가 짜준 벙어리장갑이 있었습니다.

장갑도 불편한데, 엄지만 있는 장갑이니 더 불편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벙어리 장갑이 익숙해지듯 기기, 장소, 사람 모두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눈 수술을 하고 25년 넘게 끼고 다니던 안경을 벗었습니다.

첫 안경 쓸 때 힘들었는데, 20년 넘게 쓰니 안경 쓰고 자고 세수도 했습니다.

이제 벗으니 허전합니다.

익숙한 것들이 있지요.

고향, 살던 집, 직장 그리고 주변 자연과 오래 사귄 사람들.

너무 친근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고맙다는 표현도 못 합니다.

계속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헤어짐의 아픔도 경험하게 됩니다.

막상 잃고 나면 그렇게 아쉽고 슬플 수 없습니다.

리더가 하는 일의 익숙함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방향 설정, 전략과 목표, 중점과제, 조직과 직원의 성장 등등.

이 또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남다른 차별화된 생각과 행동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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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9: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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