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kt를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투런 홈런의 주인공 최주환의 역할이 돋보였는데요.
두산은 다음주 화요일 정규리그 1위 NC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운명의 4차전 승부를 결정지은 건 두산 최주환의 한방이었습니다.
4회 불펜투수로 나선 소형준의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선발로 나선 2루수 수비도 완벽했습니다.
직선타는 물론 병살타로 이어진 결정적인 수비도 해냈습니다.
최주환의 만점 활약으로 두산은 한국시리즈로 향하게 됐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오재원이 갑자기 무릎이 안 좋아서 안 된다 그래서 최주환이 들어갔는데 그 자리에서 주환이가 해줘서 단기전에서 어떤 흐름이 우리한테 온 것 같아요."
kt는 1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게 화근이었습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2루타가 나왔지만 2루 주자 조용호가 타구 판단 실수로 홈에서 치명적인 주루사를 당했습니다.
반면, 두산의 과감한 투수 운영도 빛났습니다.선발 유희관을 대신해 1회부터 올라온 김민규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습니다.
7회엔 1선발 플렉센이 불펜 등판했고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챔피언 벨트를 우리가 다시 한 번 찾겠다고 하지만 부담없이 도전하는 입장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다음주 화요일 NC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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